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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이야기

[비전공자_이야기] 국비지원 과정에 대하여

by 데이터분석 중니어 2022. 12.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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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요약

  • 비전공자가 국비과정으로 6개월동안 잘 배워서 취업하긴 힘들다.
  • 그래도 채용공고에서 나오는 굵직한 교육 프로그램이라면 추천한다. (ex. SSAFY, SW마에스트로 등)
  • 비전공자의 역량과 IT를 결합할 수 있는 직장을 찾는 게 현실적이지 않을까.

내용

현재 저는 서울에 위치한 비영리기관에서 IT영역과 관련된 사무직으로 일하고 있습니다.
해당 글을 쓰게 된 이유는 온라인 내에서 국비 과정에 대한 후기나, 국비 과정 수료자가 어떻게 일하는지에 대한 후기가
찾아보기 힘들다라는 생각이 들어 저의 케이스를 공유하고자 입니다.

저는 어학전공자로 졸업 후 취직이 안되서 2년동안 취준을 하다가
2020년 멀티캠퍼스 빅데이터 분석 과정에 입과하여 IT영역에 발을 들인 케이스입니다.
당시에는 해당 과정만 들으면 데이터분석가가 되어 활동할 수 있을 것이란 착각에 빠져 살았고,
안일하게 국비과정을 나온 결과, 실제 취업까지는 1년 더 걸렸습니다.

교육 과정을 들을 때는 강사가 알려주는 것을 따라가기에 급급했지만
이제 와서 돌이켜보면 그 짧은 시간에 전공자가 소화하기도 힘든 분량을

억지로 쑤셔넣어 커리큘럼을 짰다라는 느낌이 듭니다.
실제로 당시에 배운 것 중 일부만 현직에서 사용하고 있고요.
(물론 배운 것을 완벽하게 소화했다면 더 좋은 곳에서 근무할 수 있었을 겁니다.)

저의 짧은 경험으로 말씀드리고 싶은 바는 6개월짜리 국비지원 과정으로 취업하기는 생각보다 힘들다는 사실입니다.
이는 개인 역량에 달린 일이지만, 최소한 저와 함께 했는 친구들과 주변을 돌아보면
모두가 희망하는 네카라쿠배당토직야에 들어간 친구는 거의 없습니다.
단 한 명, 야놀자에 들어간 친구는 원래부터 베이스가 컴퓨터공학과 통계학인 친구였습니다.

그래도 문과 전공으로 취업하는 것보단 허들이 낮았던 것은 사실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여기저기서 광고하는 일반 국비과정보다는
SSAFY나 SW마에스트로 등 유명한 과정을 들어서 수료하시는 게
상대적으로 취업이 수월하지 않을까란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저처럼 단순하게 생각하고 IT업계로 들어와서 뼈빠지게 고생하는 분이 조금이나마 적어지길 바라는 마음입니다.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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